케이프타운의 1월은 카니발 축제의 한달이다.
케이프 민스트럴 카니발이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1월 한달 내내 열린다.
이 카니발은 1800년대에 말레이 노예들이 1년에 한번 설날에 갖었다는 설과
1800년대 말 케이프타운에 정박한 미국 흑인들이 자발적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공연을 가지면서 생겼다는 설이 있다.
또하나는 백인 음악인들이 자신의 피부색을 숨기기 위해 얼굴을 시꺼멓게 칠하고 공연을 해
오늘날의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카니발을 한다는 설도 있다.
원래 이 행사는 과거 디스트릭트 식스에서 열렸지만 현재는 시내 중심가로 옮겨왔다.
1월 한달간 주말마다 시내 중심과 보캅 지역에서 카니발이 계속된다.
약 100여명의 카니발 단원들은 각자 얼굴에 페인팅을 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행진한다.
카니발의 가장 선두는 항상 귀여운 꼬마 어린이.
귀여운 꼬마 카니발 단원은 신나는 댄스와 함께 힘차게 앞으로 나아간다.
뒤에서는 섹소폰, 트롬본, 트럼펫 등 관악대와 드럼이 단순하지만 신나는 음악을 연주한다.
시민들은 카니발 시작전부터 자리를 펴고 앉아서 카니발이 끝날 때까지 느긋하게 카니발을 감상하거나
카니발 음악 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 카니발을 즐긴다.
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소매치기들도 관광객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으니 한 곳에서 너무 오래 머물러 있지 말도록 하자.
사람이 많은 틈을 타서 누군가가 자신의 몸과 맞닿여 있다면 100%. 즉시 자리를 피하자.
주변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 다가오면 경고를 보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