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RX100 M3 사용후기



<SONY RX100 M3>

이 카메라 어렵다.

똑딱이는 뭔가 쉬운 메뉴로 차 있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DSLR같은 분위기가 난다.

우선 easy 모드 같은 건 전혀 없다.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매우 까다롭게 군다. 메뉴를 여러차례 찾아 들어가야 하고, 메뉴에서도 쉬운 용어가 별로 없다. 그래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똑딱이로 작품 사진을 만들수 있다는 생각에 이렇게 복잡하게 해둔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저러나 똑딱이는 쉬워야 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단, 아내가 어두워도 잘찍히고, 빠르고, 역광도 신경안써도 되고, 셀카도 쉽고, 이리저리 맘에 든다고 너무 좋아하니 나도 기분이 좋다.

아래 그냥 자동으로 놓고 막 눌렀다. 역광임에도 별 문제가 없다.


아래는 칠흙같은 어둠속에 랜턴만 켰다. 텐트 안이라 습기도 차고... 그럼에도 잘 찍힌다. 물론 자동이다.




다양한 효과도 있다.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미니어처 효과.




 아래 처럼 특정 색상만 나오고 나머지는 회색으로 나오게 하는 효과. 


전체적으로 자동임에도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선명하고 잘 찍힌다.사진 퀄리티는 물론 DSLR보다 못하다. 엄청난 크기의 사진을 인화하지 않는다면 차이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블로깅하고 백업해서 보거나, 적당한 크기로 인화하는데는 DSLR보다 나을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좋은 점은 가지고 다니기가 너무 쉽다는 점이다. 여행을 부르는 카메라다. 
동영상 퀄리티를 빼먹을 뻔 했다. rx100 m3는 동영상을 AVCHD, MP4, XAVC S로 촬영이 가능한데. XAVC로 촬영시 120fps로 촬영 가능하다. 이렇게 저장한 뒤 4배속 느리게 해도 전혀 영상이 끊어져 보이지 않는다. 보통은 30fps인데 4배 더 많은 컷이 저장된다는 것이다. 영상을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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