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서쪽 끝과 동쪽 끝(포르투갈 호까곶에서 한국 호미곶까지)

대륙의 가장 서쪽에는 포르투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서양과 맞닿은 포르투갈은 과거 대항해시대를 이끈 해양민족입니다. 해 지는 나라 포르투갈의 가장 서쪽에는 Cado da Roca 우리말로는 Roca(호까)곶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대륙에서 가장 늦게 해지는 곳입니다.

 

해뜨는 나라 우리나라 대한민국, 물론 러시아가 있지만 대륙의 동쪽이라고 해도 될 것같은데,,,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에는 포항 호미곶이 있습니다. 호미곶은 아마도 호랑이의 꼬리라는 말이겠죠. 이곳엔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하며 만든 떠오르는 태양을 받치는 손모양 동상과 꺼지지 않는 불 등 여러가지 조형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자리잡고 있던 등대박물관이 있습니다. 멋집니다. 여러사진이 있지만 제가 나오는 민망한 사진이라 올리지를 못하겠네요.

호미곶의 위치는 위 지도에서 보시는 곳입니다.

그럼 이제 호까곶을 한번 가볼까요?

대서양의 거친 파도와 바람을 맞는 호까곶은 절벽입니다.

위험하게도 생겼습니다.

이곳도 대륙의 서쪽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관광지입니다. 선인장인지 난인지 희귀동식물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이곳에도 비석과 조형물들이 대륙의 서쪽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이곳에는 호까곶을 방문했다는 의미의 증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지 않아서 사진은 없네요.

지도를 한번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럽의 가장 왼쪽에 있습니다. 대서양을 주름잡던 해양대국 포르투갈이 결국 망하게 되는 이유가 해가 지는 나라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해 뜨는 나라 대한민국은 이제 21세기를 선도해나갈 나라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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